어린이날, 주경기장 개방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후크볼 체험을 하며 공을 던지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7-23 13:51본문
“축구선수들이 뛰던 경기장에서 친구들과 공놀이와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이규민)은 지난 6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경기도 문화·체육 4개 공공기관(월드컵재단·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도민 체육·문화복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내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스포츠체험을 비롯해 기마대체험·에어바운스·찾아가는 VR버스·드론축구·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고, 축구박물관 무료개방·전광판 영화 상영·지역먹거리 시식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행사부스를 찾아 각종 체험활동을 즐기고,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어린이날을 즐겼다.
또한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뮤지컬 ‘슈렉’부터 경기도립무용단 사물놀이팀, 경기필하모니 금관5중주, 버스킹&비보이,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어린이들과 스포츠 체험 등을 함께 하며 소통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기념볼에 싸인한 뒤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상욱(수원 지동) 씨는 “집 가까이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특히 딸아이가 기마대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종종 이러한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는 5월 6일 11시부터 16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규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며 “어린이들이 대도시 속에서 만나는 드넓은 잔디구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기념볼에 싸인을 하고 있다.
- 이전글어린이날 황금연휴,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꿈의 그린월드’ 23.07.23
- 다음글도, 농업용으로 취득세 감면받고 펜션 등으로 사용한 759건 적발. 45억 원 추징 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