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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부지사,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이천서 ASF·AI 방역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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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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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오전 경기 동남부 이천 지역을 방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경기 이천과 인접한 강원과 충북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했고, 지난달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방역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한규 부지사와 김현수 장관은 이천시 대월면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사료공장을 찾아 방역관리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한규 부지사는 “언제든지 가축전염병이 도내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정부, 시군, 축산농가, 관련 단체가 똘똘 뭉쳐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경기남부는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지역으로 복잡한 계란 생산·유통구조로 방역 위험요소가 많아 각별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예방을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을 운영, 11월 11일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ASF,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시설 32곳을 설치 운영하고,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경유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차량 이동에 따른 질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출입제한 등 행정명령 11종, 생석회 도포 등 공고 9종을 발령해 농가 차원의 철저한 방역을 추진 중이며,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집중소독, 정기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출입제한 구역 21곳을 설정하고, 인근 도로 매일 소독하는 등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고 있으며, AI 바이러스 검출지역에 대해 일제 검사 및 이동 제한 등을 실시해 도내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평·여주 등 경기 동남권 시군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포함된 만큼, 울타리, 방역실 등 8대 방역시설의 조속 설치를 추진하고, 멧돼지 남하에 대비해 울타리 설치, 개체 수 감소 등을 철저히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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