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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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9-08 11:05본문
광주시가 무더위를 쌈으로 이겨내며 ‘쌈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시는 8일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자 이종태씨와 노력상 수상자 정유진씨가 참석했으며 다른 수상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우편으로 상장을 전달한다.
지난 7월 진행한 ‘무더위 쌈키는 쌈 먹방 영상공모전’은 휴가지에서 쌈 먹는 모습, 쌈 먹으며 오싹한 이야기 나누기 등 쌈 채소와 여름을 결합한 영상을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1분이라는 제한 안에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8건의 본선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광주시 유튜브에 게시됐으며 조회수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노력상을 가름했다.
공모전 1위인 최우수상은 이종태(광주시 초월읍)씨의 ‘쌈 채소파와 자연채 파의 패쌈’이 차지했다. 패싸움을 소식을 듣고 찾아간 조직이 알고 보니 단체로 쌈을 먹고 있다는 반전이야기를 다뤘다.
2위인 우수상은 ‘쌈, 채소의 왕 상추’가 차지했으며 상추에 대한 역사와 효능을 말하며 쌈 먹방을 촬영한 류재환(서울시)씨가 선정됐다.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은 쌈을 싸먹다 귀신이 나타난다는 공포이야기로 구성된 김세진(전주시)씨의 ‘귀곡 쌈’이 선정됐다.
나머지 본선 진출 영상 ▲쌈 먹방 in 집캠핑(정유진) ▲장애화가이야기(양수영) ▲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이지현) ▲간호사가 들려주는 병원괴담(백승범) ▲무서워서 소리 지르면 쌈(황영재) 등 5편은 노력상을 받게 됐다.
신동헌 시장은 “두 번째로 진행한 쌈 영상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광주시가 쌈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쌈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통문화인 쌈 문화를 선도하고 쌈 채류와 전통 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매월 31일을 ‘쌈데이-쌈(3)으로 하나(1)되는 날’로 지정해 쌈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