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안극수 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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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0-12 18:31본문
”시민 혈세 먹는 성남FC“ 구단주에게 혁신적 변화를 요구한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소속 안극수의원입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경치가 ”아름다운 섬“입니다.
같은 섬이지만 우측 하단 구멍만 뚫으면 ”물만 먹어대는 코끼리“로
변신한 섬이 됩니다.
바로 성남FC가 두 얼굴로 혈세만 먹어대는” 코끼리 같은 기관입니다.
유명무실 수년간 먹어치운 혈세가 얼마나 되는지 화면을 보겠습니다.
2014년부터 금년까지 총 600억원의 혈세를 먹어치웠고, 지금도 시장은
성남FC가 손만 벌리면 뭉텅이 돈을 건네주고 있습니다.
구단 대표이사 역시 시장이 지원하는 보조금 100억이 모자라, 20억 대출을 받고, 작년엔 단기융자 22억 5천까지 빚낸 후 금년도 성남시가 지원한 보조금으로 1억원의 이자와 함께 그 채무를 변제하는 등, 성남FC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돌려막기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자동 잡월드 뒤편 시유지 8,870평 약 9,000억원이 넘는 노른자위 땅에 260억원 혈세를 투입해 지상 3층짜리 클럽하우스와 축구장을 현재 신축하고 있는데 내년 3월 준공 후 현시가로 환산하면 무려 1조원 대를 성남시장이 성남FC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성남FC가 시민 대통합과 상권활성화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기에 무식한 투자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23일에도 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운동장내 FC전용구장을 또 건립해 주겠다고 외쳐 댔습니다. 시민 300인 토론회를 거쳤지만 시민 160명만 참석한 수박 겉핥기식 반쪽짜리 토론회였습니다.
축구 성적은 몸값 비싼 선수 영입과 감독의 용병술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1조원대 클럽하우스와 FC전용 구장만 건립해주면 성남FC가 명문구단이 되고 94만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됩니까?
성남시 일반회계 1년예산 2분1에 가까운 1조원대를 FC에 쏟아붓는 지자체는 성남시 은수미 시장이 유일합니다.
성남시민 혈세가 시장 주머니 속 쌈짓돈이라 흥청망청입니까?
수천 명의 시 공무원에게까지도 시즌 입장권을 반강제적으로 강매하는 행위 또한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FC에 대한 은 시장의 사랑이 이렇듯 지극정성입니다.
다음은 전국 보조금 지원 현황입니다.
강원, 대구, 인천, 광주, 경남은 연간 예산이 성남시 보다 3-4배가 많은
광역시입니다.
성남시는 자구책 강구와 반성 없이 광역시급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유가 능력 부재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FC구단의 책임자들을 먹여살리려는 술책입니까?
더욱 어처구니없는 작태는 금년초 FC로 지원한 100억을 벌써 다 소진하고 회계연도 경상비로 사용할 기금 37억을 또다시 이번 추경에 올린 것은 예산편성 지침에도 어긋납니다.
본 예산이 100억인데 무려 37%를 추경 예산으로 올리다니 시장님 시민들이 봉입니까?
이번 37억 추경, 시민 혈세로는 부당합니다.
구단주인 은수미 시장 능력과 광고 스폰으로 대체하길 촉구합니다.
작년에 브라질 ”자자“ 선수를 성남FC가 이억일천육백만원에 영입했는데 공한 번 차 보지 못하고 이적했습니다. 혈세를 낭비한 책임자 처벌이 없어요. 피폐한 은수미 지방정부 체육 행정의 구멍 난 현주소입니다.
성남FC 게시판 올라온 펜들의 댓글들입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인 것 같다.
이재하 대표 이 쓰레기만도 못한, 개 같은 구단 버러지들, 치욕적이네 명문 구단이었는데 등, 차마 입에 닮지 못할 비판의 글들이 빼곡합니다.
시장님! 성남FC가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남에 랜드마크가 된다고요?
성적 실패, 경영실패, 광고 스폰 실패, 선수 영입 실패, 혈세 먹는 코끼리인 걸 알면서도 이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누울 곳을 보고 다리를 뻗어주는 전략을 펼쳐주기 바랍니다.
은수미 시장님!
성남FC 100년 대계를 위해서 이젠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대응해 나가야 이 처절하고 비참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성남FC 존폐 여부와 총체적 난맥상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후 혈세 낭비 없는 명문 구단으로 재탄생 되도록 혁신적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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