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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박은미 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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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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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94만 성남시민 여러분!
윤창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행복한 성남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32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은미 의원입니다.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은 지난 3월 5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34회 이사회 투표에서 용인시 30표, 성남시 4표로 우리 시의 참담한 패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관내 31개 시.군에서 개회식만 해도 가족, 시민, 응원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선수단과 임원 참여자만 1만 5천여 명인 스포츠 대축제입니다.


경기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4개 대회가 열리고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 소속 직원 체육대회인 어울림대회까지 개최되어 무려 5개의 행사가 1년 내내 치러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1,35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대 화합의 장인 것입니다.

개최지 결정은 도 체육회 이사진들의 현장실사평가와 유치신청 지자체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로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성남시는 유치실적이 전무한 용인시 대비 5차례나 개최 경험이 있고 공공 체육시설 또한, 용인시 276개 대비 324개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선수들 숙소와 경기장 간 교통접근성도 뛰어나고 대학 시설을 활용한 경기장 확보 용이 등 모든 인프라 면에서 절대우위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체육회는 용인시의 손을 들어 준 것입니다.


은수미 시장님!
금번 유치전의 패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용인시는 지난 5월 유치 신청서 접수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가진 백군기 시장과 시 체육회장 및 체육인들이 시장실에서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의 다짐 행사를 하였습니다. 체육인들을 시작으로 유치 결의 대회를 전개하고 시민 참여 10만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유치 홍보활동에 나섰습니다.

반면 성남시는 10월이 되도록 준비가 지지부진하고 시장의 관심과 지원, 시민 동참부족 등으로 용인시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성남시 유치 빨간등‘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시 체육회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시장의 관심과 의지, 시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가 개최지 선정 여부의 관건인데 슬로건조차 홍보도 안될 정도로 시장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며 시 체육회 시 집행부를 질타하였고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화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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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들이 퍼지자 종목 가맹 단체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급하게 온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의회 또한 11월에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성남시유치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시민의 염원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조력하였습니다.

은수미 시장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할 생각은 있으셨습니까?

 

화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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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3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분산 개최합의서 초안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대회 유치를 위해 열띤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 지난 115일 어이없게도 성남시는 2022년 대회 개최지를 용인시에 양보하고 2023년 성남시가 개최하겠다는 이면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202114일 자 경기도 조례 제정으로 인해 2023년도 개최건 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최종 개최지 결정을 하게 되어 경기도체육회는 사실상 결정 권한이 없는 것입니다.

성남시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유치경쟁을 포기한 채, 분산 개최 합의서에 서명을 한 것입니다.

은수미 시장님!

 

합의서를 작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회 분산 개최는 누가 제안을 하였고

성남시는 왜 제안을 받아준 것입니까?

양쪽 시의 단체장의 결의까지 받아 상호 이견 없이 분산교차개최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기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고 자 합심하여 노력해 온 시민과 40만여 체육인 그리고 시의회를 송두리째 무시하고 우롱한 채 시장은 어이없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최선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였다면 유치실패라도 값진 교훈이기에 박수를 보내겠지만 비겁한 타협과 차선책을 선택한 시 정부의 정책 결정은 질타받아 마땅합니다.이면 합의를 돌출하기 위해 소요된 행정적, 재정적 손실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수미 시장과 이용기 체육회장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책임은 고사하고 유치실패에 대해 시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성남시 특례시 지정 실패! 성남철도 2호선 트램 유치 실패!

 

1년여 임기를 앞둔 은수미 정부는 레임덕인지 시장의 자포자기인지 실패를 거듭하며 성남시의 위상은 오늘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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