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회장 조규상)는 4월 30일 분당구 율동공원에 있는 000커피숍에서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으로 출마한 임태희 후보와 즉석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입니다.

■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경기도 교육을 바꾸겠다. 그리고 새롭게 세우겠다. 그런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소위 진보교육감들이 경기도 교육을 맡아왔습니다. 그 시절에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인성도 제대로 교육이 안 됐고 또 학력도 저하되어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바꾸지 않으면 경기도 교육이 앞으로 우리 경기도 아이들의 미래를 정말 우울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현저히 저하 되었는데 해결방안이 있으신지요?

코로나는 정말 우리 국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특히 학교는 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2년 동안을 보면, 사실은 이 세대들이 나중에 제대로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못해서 코로나 세대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한 학력 저하가 되다 보니까 특별한 교육을 받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간의 완전히 학력 양극화가 심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당선되면 코로나로 인해서 떨어진 학력을 올리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지역사회교육협의체를 만들어서 떨어진 학력을 올리고, 그동안의 교육이 안 된 부분을 보충하게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범진보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의견은?

어느 분으로 단일화 될지는 모르겠어요. 어느분이 되든 지금 경기도 교육을 계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하겠다 라는 뜻을 가지고 경기도 도민들께 평가를 받으려고 생각합니다.

■ 혹시 배우자 생일과 결혼기념일은 언제인지 알고 계시는지?

제가 공직에 있는 동안에는 그걸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혼이 많이 났어요. 그런데 이제 공직을 물러나서 일반 사회생활 하면서 좀 챙겨야 하겠더라고요. 제가 확실히 기억합니다. 결혼기념일은 5월 26일입니다. 오월 장미꽃이 아주 빨갛게 필 때 결혼한 기억이 납니다. 생일은 저희 집사람은 추석 바로 직전이기 때문에 9월 21일입니다. 추석 삼 일 전이라 그냥 잊을 수가 없습니다.

■ 경기교육의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혹시 해법은 있나요?

경기교육의 문제점은, 첫 번째로 너무 획일적으로 시행된다. 두 번째로는 좀 편향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 같아요. 세 번째로 현실 안주형 교육입니다. 그래서 획일·편향·현실안주 이 세 가지가 지금 현재 경기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봅니다.

지금 시대가 4차 산업과 디지털 시대입니다. 그래서 획일이 아닌 자율과 다양으로, 편향이 아닌 균형으로, 그리고 현실안주가 아닌 미래 지향으로 경기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교육지침을 어길 수 없어서 전혀 창의성이 발휘될 수 없는 교육을 시키다 보니 하향평준화, 학력 저하 등 심각한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 후보님의 인생의 멘토는 누구이며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저는 멘토가 한 분은 아니고, 제가 어렵고 고민될 때 말씀을 해주신 선생님도 계시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여러분들이 계십니다. 정치적으로도 항상 제가 말씀을 듣는 분이 계시고 합니다. 그 때문에 한 분 이렇게 딱 말하긴 어렵고요. 역사적인 인물로는 저는 정치인 중에서는 처칠을 가장 모델로 삼고 싶은 정치인이었습니다.

저의 좌우명은 정치를 할 때나 안 할 때나 세상은 정도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정도가 왕도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혹시 좋아하는 음식이나 잘하는 요리가 있습니까?

저는 음식 중에서는 기호식품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자신 있는 요리는 제가 저희 애들하고 집에 있을때 한 달에 한 번 정도 와인병으로 밀가루 반죽을 해서 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기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 경기도 규모는 전국에 1등입니다. 그런데 특히 교육은 전국의 가장 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13년간의 잘못된 교육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교육을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도가 되어야 된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에 교육감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정부와 정치권, 대학교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경기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이번에 경기교육을 위해서 한번 쏟아부어 경기도 교육을 한 단계 새롭게 세워보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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