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언론사대표협회는 지난 3월2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질의서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진 후보는 이번 총선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국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권력자들을 투표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자신의 경력에 대해 "30여 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고,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고 소개하며, "21대 국회에서는 노동부문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가사노동자법, 소득세법, 청소년복지지원법 등을 발의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치의 목적에 대해서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사람들 간의 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치 비전은 "돌봄"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민주화와 산

업화를 이룬 나라에서 선진복지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국제적인 질서에서도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동북아 평화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역할에 대해서는 "성남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 해결, 중원의 하이테크벨리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성남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구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문제, 교통, 일자리, 복지 문제 등이 있다"고 말하며, "원팀 민주당으로 성남의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이 함께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현장방문, 뚜벅이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로는 "할 일 많은 성남중 원의 국회의원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재선의 힘으로 중원의 산적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래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

성남언론사대표협회 이수진 후보 인터뷰

1.  이번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역사적 의미를 말씀해 주세요.

 -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권력자들을 투표로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났습니다. ‘자고나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일하라고 권력을 주었더니 주인에게 고통을 주고, 주인의 삶을 망치고, 주인을 배반해 권력으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면 마땅히 국민이 심판해야 합니다. 

4.10일에는 못살겠다. “못 견디겠다. 이번에는 심판해야겠다. 우리 손으로 직접 참여해서 반드시 이 나라 주인의 국민이다. 국민의 주권의지에 반하는 세력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2. 귀 후보께서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요?  어떤 일을 여태까지 해오셨었는지요?  

 - 간호사 출신 정치인입니다. 30여 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부당한 인사전보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조합의 모습을 보면서 노동자의 조직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노동조합에 들어가 열심히 활동하며 동료들의 신뢰를 얻어 노동조합 위원장에 당선되었고, 이후 한국노총 최초 여성 산별위원장인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위원을 하면서 보건의료 정책 전문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전국노동위원장, 최고위원등을 거쳤습니다. 

21대 국회에 노동부문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열심히 일했습니다. 가사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가사노동자법, 직장인 점심값지원을 위한 소득세법,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위한 청소년복지지원법을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또,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기본법,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전환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통해 민주당과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했고,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 성남중원에서 중원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성남중원의 발전을, 일 잘하는 국회의원 이수진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일반적으로 정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후보자께서는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지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으신지요?

- 보통 정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사람들 간의 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소신이 있어야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소통 능력이 있어야 이견을 조율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어야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저의 정치 비전은 바로 ‘돌봄’입니다. 간호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저는 ‘돌봄’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 삶을 돌보는 것이 이수진 정치의 비전입니다. 돌봄은 더 넓게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돌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돌봄’은 선진복지국가 대한민국의 핵심 비전이 될 것입니다. 성남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4.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나라의 역사적, 국가적, 국민적 특징, 우리나라의 현 위치,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하나요?

-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나라입니다.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복지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역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 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키고, 독재정권의 서슬퍼런 탄압 속에서도 민주화를 이룬 나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역동성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복지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복지는 민주화의 새로운 도약입이다. 정치적 민주화를 넘어서 경제적 불평등을 줄여 나가는 사회적 민주화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정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국제적인 질서에서도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동북아 평화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합니다. 

5. 지금 현재 성남시는 세계에서 어떤 위치인가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인가요?

- 성남은 지역적 특수성이 있습니다. 먼저, 성남은 주택과 공간에 대한 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남, 특히 원도심인 중원구 주민은 사람이 살만한 공간을 넘어 사람 살기 좋은 주거복지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도심인 성남 중원의 주거복지는 단순한 의미를 넘습니다. 

도시 조성 후 상당 시간이 지나 성남중원에는 재개발, 재건축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이유로 재개발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지역의 정치인의 책무입니다. 성남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 해결, 재건축 과정에서의 지역난방 공급, 지역의 환경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분당과 판교로 상징되는 IT산업을 중원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중원의 하이테크벨리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성남의 청년이 자라 성남에서 일자리를 얻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제 새로운 도전입니다. 

6. 지역구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나요? 어떤 의사결정구조와 어떤 절차 등을 거쳐야 하겠는지요? 제일 작은 것 한 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성남중원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선, 삼선의 중량급 민주당 정치인은 많지 않았습니다. 좀 더 중량감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성남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주민들과 함께 긴 안목으로 성남중원의 발전을 일구어 나가고 싶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출신 성남시장의 목적은 아마도 이재명 성남시정 지우기인 듯합니다. 수많은 정책 성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남의 청년수당이 사라졌습니다. 또, 성남의료원을 민간 위탁에 맡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원팀민주당으로 성남의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이 함께 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중원의 ‘원팀민주당’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이 힘을 바탕으로 성남시정을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7.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현장방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뚜벅이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할 것입니다.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중원구의 재개발, 재건축 문제, 교통, 일자리, 복지 문제와 관련해서 현장을 자주 찾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또 중원주민들의 삶속에서 만나는 선거운동을 위해 걷으면서 인사하고, 이야기를 듣는 ‘뚜벅이 선거운동’을 진행하겠습니다. 

8. 총선에 임하시면서 시민들께 하고 싶으신 요약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할 일 많은 성남중원의 국회의원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재선의 힘으로 중원의 산적한 현안(재개발, 재건축, 일자리, 교통문제 해결)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중원구 주민께 검증된 실력, 재선의 힘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울 사람, 이수진을 선택해 달라 호소해 나가겠습니다. 

- 성남언론사대표협회 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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