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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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23 17:44본문
- 10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6일간 진행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10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6일간 제29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진행한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덕수 의장의 개회사와 더불어 제29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의결에 앞서, 안극수 의원, 서희경 의원, 민영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제안에 집중하며 의정활동에 임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생 현안사항이 먼저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97회 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일반의안을 심사하고 10월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개 회 사>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청명한 10월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리는 금번 임시회는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와 제2차 정례회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 께서는 안건 하나하나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심사에 임해 주시고 민생 현안사항이 먼저 해결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간부 공직자 분들께서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 일정은 연초에 집행부로 배포한 연간 의회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개최하고 있는 사항으로 공직자분들께서는 충분히 숙지하여 향후에는 불참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신상진 시장님께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본회의에 불참하거나 중도에 이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과 비교를 해봐도 그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됩니다.
임기 시작후 같은 시기로 비교 해봐도
전 은수미 시장은 본회의 불참 2회, 이석 4회였습니다.
그런데 현 신상진 시장께서는 불참 13회, 이석 12회로 전임 시장에 비해 본회의 불참 및 이석 횟수가 4배정도 많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께서 뽑아 주신 시민의 대표자로서 이 자리에 서있는 것입니다. 또한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은 시민들의 의견을 시장님을 포함한 집행부에 대신 전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바로 시민들의 목소리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의원님들께서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을 하는 동안에는 본회의장에서 의원님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여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도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여ㆍ야를 초월해서 시민을위해 서로간에 정책경쟁을 해야하는 곳이지 상대를 비방하고 정쟁을 하는 장소는 아님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 정한 회의규칙의 기본정신입니다.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님과 성해련 의원님께서 요청하신 5분 자유발언을 어제 제가 불허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사무와 교육자치사무는 엄연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현재 교육업무는 교육자치가 시행되고 있어 경기도교육청의 소관사무이고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도의원들이 관할하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단순히 교육경비지원, 급식지원 등 지원에 대한 사무만 담당하고 있고 교육과정 등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는 관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시정과 관련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회의규칚에 정해 놨지 않습니까!
우리 스스로 본회의장 등 공식적인 장소에서 우리 소관이 아닌 교육업무를 다룬다면 교육자치를 침해하는 것이고, 이런 선례가 남는다면 향후에도 다른 의원들께서 동일하게 발언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타 기관의 업무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위원님께서 요청하신 5분발언의 내용은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제31조의2에 명시한 “중요한 시정 관심사안”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불허하였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9대 후반기 의회가 역사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도록 정쟁은 지양하여 주시고 시 집행부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제안에 더 집중하여 의정활동에 임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제 올해를 마무리해야 할 마지막 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회기는 그동안 집행부에서 추진되어 왔던 시정 전반에 대하여 세심하게 파악하고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의를 다루게 되는 다음 제2차 정례회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이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 하시기를 바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여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요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