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우리동네 분석전문가..“빅데이터로 시민의 삶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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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30 11:29본문
- 전국최초 12월 공공데이터 거래 플랫폼 ‘성남시 데이터거래소’ 구축
-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 오픈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성남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한다.
시에서 보유 관리하는 6000GB의 자율주행, CCTV데이터와 총 250여개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12월 14일부터 성남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 사이트(http://www.aibigdata.site)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 서비스 업체에 제공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내년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해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창업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지역·업종별 창·폐업, 인구, 집객시설 등 상권의 현황과 경쟁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 데이터 분석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체계 마련, ▲지역별 독서량 분석 데이터 활용 스마트 도서관 설치, ▲지역 통계 활용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CCTV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간다.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성남은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속속들이 파고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4차산업 중심지 성남, 빅데이터로 시민의 삶을 바꾸다’는 빅데이터 기반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30일 개최했다. 이번 시정브리핑 영상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자회견 전문>
- 4차산업 중심지 성남, 빅데이터로 시민의 삶을 바꾸다!
-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구현
안녕하세요. 정책기획과장 손용식입니다.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가 개소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성남 구현’을 위해
지난 1년간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에 집중했습니다.
빅데이터 창업 1회 기업인 ㈜어노테이션에이아이 창업을 통해 신규고용 60명의 창출과 5억 매출 달성의 성과를 일궜고,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45명의 빅데이터 가공전문가도 양성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와 함께 교통,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 안전,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융합기술개발에 필요한 빅데이터 구축을 중점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오는 12월 성남시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합니다.
시에서 보유 관리하는 6,000GB의 자율주행 및 CCTV 데이터와 총 250여개의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오는 12월 14일 무료로 제공(http://www.aibigdata.site/)합니다. 이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용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한국형 뉴딜정책의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한 초기 단계로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들은 내년에 판교테크노밸리 뿐 아니라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 서비스 업체에 제공돼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됩니다.
또한 내년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도 발굴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이를 성남시민의 안전과 편의, 복지 증진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한 교통행정체계도 마련합니다.
진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섭니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 2017~2019년 2년간 지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데이터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수정구 남문로와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일대가 교통안전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먼저 태평동의 남문로 일대는 스쿨존이 7곳이나 지정된 지역이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어린이 피해자가 20건 이상,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일어났습니다. 삼평동의 대왕판교로606번길은 아파트가 마주보고 있는 4거리에 횡단보도와 과속단속 카메라가 없어 차량 과속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2017년 경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2022년까지 민식이법 시행과 관련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포함해 과속방지턱, 보행안전 펜스 등 안전장치를 추가 설치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제고할 것입니다.
청년, 소상공인 지원 역시 빅데이터를 십분 활용하겠습니다.
지난 9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빅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내달까지 4개월 간 45명의 청년(만18~34세)이 성남시 자율주행·CCTV 데이터에 대한 라벨링(인공지능이 학습할 데이터의 정답을 메모하는 작업), 가공, 검수 작업을 비대면 재택근무로 수행합니다. 이 라벨링 자료는 성남시 교통빅데이터센터의 활용자료로 축적합니다.
또한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상권정보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지역ㆍ업종별 창ㆍ폐업, 인구, 집객시설 등 상권의 현황과 경쟁정도, 입지등급, 수익성 등의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문화 차이를 줄여 ‘책읽는 성남’‘평생학습도시’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중앙·서현·수정도서관 등 거점도서관 6곳과 성남시청, 종합운동장, 수정구청 내 위치한 스마트 도서관 3곳의 대출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의 지역별 독서량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도서 대출량 250여만 건 중 180여만 권, 즉 70% 이상이 분당구에서 대출됐고, 수정구와 중원구 등 원도심 대출율은 30%에 그쳤습니다. 이에 작년 11월 신흥역 지하상가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고, 이달까지 시립의료원과 12월 초 황새울공원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10월 ‘2020년 문화체육부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빅5도시 중 거주지 만족도 1위답게 시민 생활밀착형·지역맞춤형 빅데이터 행정을 펼쳐나갑니다.
시는 지난 3월 경인지방통계청과‘지역 통계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올해 말까지 성남시 맞춤형 지역 통계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합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분석과 CCTV설치, 시민순찰대 순찰 노선 분석,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 맞춤형 행정을 펼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통계청으로부터 우수통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별 특성을 분석한 경인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용인시 등 도 내‘빅5도시’중 성남시가 거주지 만족도 53.8%로 1위, 여가생활만족도 35.1%로 1위, 19세이상 소비생활만족도 23.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1월 국민연금공단과 데이터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3월 첫 단계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발생되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이들의 연령, 가족형태, 근무기간, 단절기간, 단절업종 등의 전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분석해 경력단절을 사전차단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에 맞는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정책수립 근거기반을 관련 부서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성남시의 고용, 노동, 실업 등과 관련된 사업장 생성, 휴·폐업, 소득, 연금가입 및 지급데이터를 확보, 분석해 노후준비 정보 등 시민들의 맞춤형 복지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 일상적 표어가 있다고 합니다.
‘의견은 접어두고 데이터로 말하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성남은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속속들이 파고들겠습니다.
단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저희 행정서비스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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