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연수원에서 ‘2021년 여성인재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인재 네트워킹데이’는 공사 자체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여성인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윤여순 박사(전 LG아트센터 대표)의 ‘여성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세대 간 소통 팀빌딩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성공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퍼스널 컬러 이미지메이킹 특강’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존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이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시도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석은희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과 육아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워킹맘으로서 당당하게 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나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신선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용호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여성인재 양성은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여성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여성관리자 및 여성근로자 임용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모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휴직제도, 유연근무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시행 및 직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3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