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전문가 사례강의, 워크숍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3-02 18:19본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2월 25일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자원, 사람,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하나의 마을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코디네이터가 함께 모여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를 위해 먼저 ㈜다른도시의 이행석 책임연구원은 ‘주민 생활의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로컬데이터 활용 방법 및 사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행석 연구원은 마을공동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인식하고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선 그 지역만의 로컬데이터가 중요하며, 로컬데이터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 주민, 의제를 바탕으로 한 유·무형의 정보 및 데이터라고 말했다. 주민의 삶과 마을공동체의 상황이 변해 가듯이, 로컬데이터 또한 지속적으로 수집, 정리,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는 빌드(주)의 임효묵 부대표가 ‘지역자원, 공동체와의 연계한 마을 경제생태계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임효묵 부대표는 시흥 월곶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청년 스타트업으로 월곶에 대한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지역을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공실 상가와 월곶의 풍경을 활용한 레스토랑인 <바오스앤 밥스>, 젊은 신혼부부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책방 인 <월곶동 꽃 한송이>, 놀아주는 키즈카페 <바이아이>, 지역 농산물을 유통하는 <팜닷>과 공유주방인 <월곶식탁>의 운영사례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임효묵 부대표는 끊임없이 지역과 소통하며 사업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개선·발전하는 것이 지역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로서 지역특화사업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특화사업 관계전문가 강의 워크숍은 관계 부서, 중간지원조직, 마을의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정책을 생산하는 과정으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자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