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156개교와 청소년 지원 교육사업에 76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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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5 07:17본문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성남형 미래교육,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중점 추진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역 내 156개 학교와 청소년 지원에 76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나간다고 15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는 올해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미래교육의 토대 구축,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마련 등 세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토대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사업, 성남형 미래교육사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우선,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50개 학교에 스마트교실 구축비 30억원 지원, ▲학교 빈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남형 뉴딜사업 추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48개교 73억원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14개교 64억원 지원, ▲체육관 개방실적이 우수한 10개교에 소규모 시선개설비 학교당 2천만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성남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의 온라인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코딩 등의 프로그램과 강사를 초·중·고 40개교에 지원하는 사업도 펼쳐 나간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 직업체험 기회제공, 자격증 취득 지원, ▲ 청소년쉼터 5곳 17억 운영비 지원, ▲대안교육기관 운영비 및 급식비 등 12억원 지원, ▲바우처 사업 및 거리상담 등 아웃리치 활동을 통한 가출 예방교육 및 캠페인 실시 등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촘촘한 지원도 해 나간다.
이 외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441억원 지원, ▲야탑청소년수련관 오는 4월 개관 추진, ▲수정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추진, ▲대학생 반값 원룸 제공, ▲취약계층 중고생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손성립 교육문화체육국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교육 도시, 성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
□ 들어가는 말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 손성립 입니다.
성남시는‘같은 출발 그리고 다양한 성장’이라는 가치 아래
새로운 상상과 비전을 담아 미래를 준비하는
‘성남형교육’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해 나갑니다.
올 한해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7개 분야
사업비 765억 6,911만원을 투입해 교육 지원사업을 펼쳐 나갑니다.
코로나19와 함께한 1년여간,
우리시는 학생의 안전과 경제방역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개학이 미뤄지고 등교수업을 할 수 없었던 순간에도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멈춤없는 교육’이 가능했습니다.
체험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이 많이 위축되는 한 해였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스스로 체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변화에 순응하는 법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고 이끄는 주체로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4월 8억 5,100만원을 투입해
156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온라인 화상수업도구 구비, 원격수업콘텐츠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650여명의 방역인력을 각 학교에 투입했고,
체온계 436개, 마스크 24만 7,200개, 손소독제 10만 5,1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그간 힘써왔습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득이 감소하고, 각종 교육복지 혜택이 중지되면서
가정 내 돌봄 비용이 증가해 경제적 어려움도 커졌습니다.
이에 지난해 10월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 5만 2,708명에게
‘성남형 교육 돌봄 지원금’69억 2,650만원을 지원했고,
40억원을 투입해
유초중고, 대안교육기관 총 236개 학교 10만3693명 학생 가정에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와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 지원도 세심히 챙겨나갔습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더욱 심화된 교육격차의 문제,
지역사회 집단 감염 위험 속에서 학교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
코로나가 앞당긴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존 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문제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우리 시는 올 한해 동안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미래교육의 토대 구축,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스마트교실 구축’등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사업’과 연계해
교육부 사업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교실 구축’을 올해 3월부터 추진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해마다 10개 학교를 선정해
메이커스페이스, 온라인 토론교실, 온라인 스튜디오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교실 설치비를 6천만원씩 지원합니다.
또한 스마트 스쿨 조성사업과 연계해
학령인구 감소와 재개발로 인해 생긴 학교 빈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성남형 뉴딜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73억원을 투입해
태평초, 영성중, 이매중 등 48개교의
노후 냉난방시설과 교실 바닥 교체, 옥상방수와 화장실 보수 등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목표로 교육부·경기도와 협력해
현재까지 133개교 체육관 건립 지원을 완료했고,
2022년까지 장안초, 매송중, 숭신여고 등 14개교에
체육관 사업비를 추가 지원합니다.
더불어 체육관 개방실적이 우수한 10개교를 선정,
학교당 소규모 시설 개선비 2천만원을 지원해
학교 체육관 개방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둘째, ‘성남혁신교육지구 시즌3’로‘성남형 미래교육’에 앞장섭니다.
지역 내 초·중·고 156개교에
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학생중심 교육자치,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특성화사업,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사업,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 2월 도 교육청과‘성남혁신교육지구 시즌3’협약을 체결해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목표로
에듀테크 기반의 온라인 스튜디오·메이커스페이스·코딩 등의
프로그램과 강사를 초·중·고 40개교에 지원합니다.
‘전문직업인 특강’등 학교 자율 진로프로그램과
‘우리고장 역사탐구’등 마을체험 프로젝트 활동,
‘진로 클러스터 교육과정 운영’등 고교학점제 기반 주문형 강좌와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교제안형 교육과정도 새롭게 운영합니다.
중원청소년수련관의‘꾸미담 진로프로그램’,
야탑수련관의‘수학관·과학관 첨단기술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수련관·문화의 집과 연계한 ‘청바지 프로젝트 직업체험’,
관내 IT기업을 연계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셋째, 학교 밖 학생과,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단 한명도 소외됨이 없도록 촘촘히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검정고시 합격,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자격증 취득 등을
올해도 지원해 나갑니다.
일시쉼터, 단기쉼터, 중장기쉼터 등 청소년 쉼터 다섯개소에
청소년사업 운영을 위한 사업비로 17억2800만원을 지원하고,
대안교육기관 5개소엔 운영비를, 13개소엔 급식비를,
10개소엔 문화활동비를
총 12억5,200만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수정, 중원지역 청소년센터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문화·교육·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방, 스터디룸 등 공간을 제공하고,
영어·수학·글쓰기 등 학습지원활동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감 있는 재능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 총 277명에게는
분기별 최고 15만원의 모바일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바우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거리상담 등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가출청소년에게 긴급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출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넷째, 연간 441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합니다.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및 대안교육기관 236개교
10만 3,672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441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질 높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야탑청소년수련관, 수정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1월 31일 준공된 야탑청소년수련관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연면적 1만 4,389제곱미터로,
전국 3위 규모를 자랑합니다.
3월 말까지 내부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해
4월에 시민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과학·수학 교실, 천체투영실, 작은도서관, 강의실 등 교육공간과
수영장, 체육관, 음악, 댄스연습실 등 예·체능 공간,
코딩공작소 등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개관 27주년을 맞는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상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잔여 공간을
지상 3층 연면적 2,000제곱미터 규모로 증축해
총 연면적 9,746제곱미터 규모의
청소년 활동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내 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여섯째, 대학생 반값 원룸을 제공합니다.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9년 6월
성남시, 대학교, LH공사 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가천대에서 선정한 학생 50명에게
성남시와 가천대에서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월별로 지원하고,
LH공사에서는 대상자에게 1%의 저리로 보증금 대출을 돕고 있습니다.
일곱째,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건전한 아르바이트 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중고생 및 대학생 총 140명에게
2억5200만원 규모의‘학습도우미’를 지원합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취약계층 중고생 70명에게는
희망하는 과목에 대한 월 16시간의 학습을,
대학생 70명에게는
월 32만원에서 40만원의 수업 수당을 지급합니다.
우리 성남은
모든 청소년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학교와 마을을 넘어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너머 미래교육을 이끌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성남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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