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온 힘을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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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19 07:08본문
- 전국 최초로 지류·모바일·카드형 3종 지역화폐 발행
- 올해 전통시장 28곳 시설환경개선사업에 11억원 투입도
-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에 15억원 규모 임대료 감면 등
성남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화폐 사용 편의를 극대화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5일 지역화폐 통합카드인 ‘성남사랑카드’ 발행으로 전국 최초로 지류·모바일·카드형 3개 종류의 지역화폐 모두를 일반 발행하게 됐다.
오는 상반기 내엔 지역화폐 모바일 Chak앱에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앱을 연계한다. 가맹점 또한 지난해 말 9000곳에서 현재 1만7579곳으로 대폭 늘리고, 오는 연말까지 2만5000여곳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모든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과 연매출 5억원 이하의 가맹점엔 카드결제 수수료를 분기별로 보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수내동 금호시장, 태평동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 28곳을 대상으로 노후전선·LED 교체, 안전시설물 개·보수, 분전함 교체 사업 등 총 12개 분야 시설환경개선사업에 11억원을 투입(국도비 포함)하고, 517개 점포가 입점된 중앙지하상가의 노후된 천정판넬, 전기배선, 환풍시설 교체사업도 펼친다.
전국 최대규모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은 역사문화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특화 브랜드를 개발하고, 점포를 재배치해 고객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중원구 둔촌대로83번길 일원 4만750㎡ 규모의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 내 점포 환경 역시 내년까지 개선해 나간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도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시는 상반기 내 모란민속5일장, 하대원 공설시장 등 총 1377개 점포에 15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또한,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주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 은행에서 5천만원 한도 내로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융자받은 대출이자도 2년간 2%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소상공인 5만122명에게 점포당 100만원씩 501억 22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2월부터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된 소상공인 2만3170명에게 각각 50만원과 1백만원씩 총 150억 8600만원의 경영안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연형 상권지원과장은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더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회복탄력성이란 말이 있듯,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전보다 경쟁력 있는 지역상권을 만들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정브리핑 영상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자회견문>
상권지원과장 이연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 지역상권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성남시는 하루 빨리 평안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선
지역경제 상권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요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흥시장, 서현동 범한프라자, 상대원시장 등 전통시장 16곳의 주차환경개선, 급수·급탕 설비교체, 차단기·변압기 교체 등 총 7억8500만원을 들여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올해 역시 수내동 금호시장, 태평동 현대시장, 은행동 남한산성시장 등 28곳을 대상으로 노후전선 및 LED교체 사업, 안전시설물 개·보수, 분전함 교체 등 총 12개분야 환경개선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해 11억원을 투입합니다.
아울러, 517개 점포가 입점해있는 중앙지하상가의 노후된 천정판넬, 전기배선, 환풍시설 교체 등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성호시장, 수진역, 신흥역 일대 등 주변상권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2006년 화재로 소실됐던 수정구 태평동 중앙공설시장이 2년 4개월만에
재건축 공사를 마무리짓고, 지난 1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현대화된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곳 1층과 2층엔 음식점, 제과, 의류, 정육, 수산 등 총 80개 점포가 들어섰고, 460면의 공영주차장도 갖춰졌습니다. 아직 입점이 안된 48개 점포는 올해 하반기부터 청년 창업 및 국도비 특성화사업 공모 등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50년 역사의 원도심 최대 상설시장인 성남동 성호시장은 현재 임시시장 이전절차 진행중입니다. 오는 10월 실시계획인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2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서 2024년 말까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모란민속5일장을 역사문화적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브랜드 개발과 점포 재배치, 그리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중원구 둔촌대로83번길 일원 4만750㎡
규모의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 내 점포 환경도 내년까지 개선합니다. 또한 철판요리 야시장 특화거리 설계와 더불어 경관조명 설치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소상공인 피해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소상공인 5만122명에게 점포당 100만원씩 501억2200만원을, 올해는 2월부터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된 소상공인 2만 3,170명에게 각각 50만원과 1백만원씩 총 150억 8600만원의 경영안정비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모란민속5일장, 하대원공설시장, 중앙지하상가 내 총1,133개 점포에도 지난해 26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했고, 올해 역시 모란민속5일장, 하대원공설시장, 중앙공설시장, 중앙지하상가 등 총 1,377개 점포에 15억원의 상반기 임대료를 감면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대출이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주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업체당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는 융자받은 자금의 대출이자도 2년간 2%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소상공인 575명에게 135억원의 특례보증과 4억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29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8억 3백만원의 대출이자를 확보해 담보력은 부족하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성남시 모든 골목상권 상인회 55개를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등록 추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까지 우선 8곳을 등록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 지정이 되면 그간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원할 수
없었던 온누리상품권 취급, 시설 현대화 사업, 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골목형 상점가가 한층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자,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지류, 모바일, 카드형의 3종 지역상품권을 발행합니다.
우리시는 지난해 6월부터 카드형 상품권인 통합카드 발행을 준비해왔습니다. 올해 1월엔 시홈페이지를 통해 카드형상품권의 디자인과 명칭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마침내 4월 5일부터“성남사랑카드”를 발행했습니다.
성남사랑카드는 모바일 Chak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Chak앱과 연동해 모바일 QR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모두 가능하고, 지류 및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에서도 구애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Chak앱의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합니다. 상품권 구매와 QR결제 속도를 좀더 빠르게 향상시키고, 일반발행액은 물론 아동수당 등의 정책수당 잔액조회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탑재합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가맹점 방문 없이도 원격결제가 가능하도록 설문조사를 통해 가맹점주 및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편의기능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상반기 내엔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앱과도 연계하고, 지역화폐로 택시요금 결제 시 현재는 모바일 QR 결제만 가능하나, 올해 하반기엔 성남사랑카드 결제도 가능하도록 카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업종에 상관없이 연매출 5억원 이하의 모든 가맹점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엔 연매출에 관계없이 카드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시에서 분기별로 보전해 가맹점주의 부담도 최소화 하겠습니다.
◆ 올해도 “성남사랑상품권 2,000억원 10% 특별할인판매”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해 특별할인 10% 1,300억원 판매 완료에 이어 올해는 700억원을 더해 2,000억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 개시한 지 단 하루 만에 85억원(지류 9억, 모바일 76억) 판매를 돌파했고, 3월 말 현재 90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많은 시민 여러분이 혜택을 받도록 구매 한도액을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당초 27개 농협으로 제한했던 판매 대행점을 지난해 4월부터새마을금고, 신협 등 총 120곳으로 확대했고, 가맹점 또한, 지난해 말 9000곳에서 현재 1만7579곳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2만5000여곳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통합카드 발행과 더불어 배달앱, 쇼핑앱 등과도 연계해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자 선택의 폭과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남시민 여러분.
회복탄력성이란 말이 있습니다.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더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초월적 힘의 원천을 말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동성을 발휘하는 회복탄력성에 더해
단결력과 긍정의 힘이 받쳐준다면
우리는 위기를 맞서 일상을 복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힘내십시오.
성남시는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분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