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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공간 조성으로 성남의 가치를 드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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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9-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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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년 탄천 백현보, 힐링공원으로 재탄생

- 내년 3월 제1공단 근린공원은 희망대공원과 연계 원도심 랜드마크로

 

성남시(은수미 시장)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공간을 조성해 성남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는 2023년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탄천 백현보 일대는 145000규모의 힐링정원으로 재탄생한다. 기존 농업용 취수보로 활용됐던 백현보를 철거하고, 자연경관형 여울로 개선한다.

 

특히, 이 곳 주변인 정자동 1번지 일원 206350면적에 전시컨벤션, 공공지원시설, 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백현 MICE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으로 이와 연계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탄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 지역엔 생활문화지원센터, 인공폭포, 야외무대, 보행육교 등 시민 편익 시설을 갖춘 제1공단 근린공원이 20223월에 들어선다.

 

또한 희망대근린공원은 성남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타워, 숲 위를 보행할 수 있는 스카이워커를 설치하고, 트리어드벤쳐, 포레스트 갤러리 공간도 마련한다.

2025년 하반기엔 제1공단 근린공원과 희망대공원을 드나드는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정구 상적동 일원에는 대왕저수지의 수변자원을 십분 활용해 수변 산책로와 데크, 발 물놀이시설, 모험의 숲, 연꽃 정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시는 운중, 고등 제3호 등 어린이공원 조성, 영장공원 등 노후 근린공원 리모델링 추진, 에코스쿨,그린커튼, 실내형 스마트가든 사업, 장애물 없는 탄천 보행 환경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심 곳곳 문화가 더해진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한다.

 

오재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도시 숲이 공존하는 자연녹지의 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등 시민 여러분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자연을 맞이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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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전문>


안녕하세요.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장 오재곤입니다.
 
성남시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초록빛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일상과 늘 함께하는 공원의 도시, 도시 숲이 공존하는 자연녹지의 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등  시민 여러분이 계신 곳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자연을 맞이하고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합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공원녹지분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제1공단 근린공원은 희망대공원과 연계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합니다.

내년 3월이면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 지역에 녹지문화공간인 제1공단 근린공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엔 2,762억원을 들여 주민 커뮤니티의 중심 생활문화 지원센터를 비롯한 보행육교, 폭포, 야외무대 등 다양한 시민 편익 시설을 마련 할 것입니다.
 
이와 인접한 희망대근린공원엔 342억원을 들여 성남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타워와 울창한 숲 위를 보행할 수 있는 스카이워커를 설치하고, 트리
어드벤쳐, 포레스트 갤러리 등도 도입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제1공단 근린공원과 희망대공원을 연결하는 원형 육교도 설치해 보행 편의를 도모했고, 이용 약자를 위한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 도심 곳곳에, 문화가 더해진 힐링공원으로 성남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수정구 상적동 일원의 대왕저수지가 내년 말이면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됩니다. 저수지의 수변 자원을 십분 활용해 인근 청계산 산림욕장과 성남누비길을
연계해 산림과 어우러지는 수변 휴양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토지매입과 수변 산책로, 데크, 발 물놀이시설과 모험의 숲, 연꽃 정원을 만들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방문자센터를 설치합니다.

2018년 5월부터 설계 착수에 들어가 지난해 12월에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토지를 매입한 후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3년 말까지 수정구 태평동 7277번지 삼정아파트 앞 일원에 362억원을
들여 밀리언 근린공원을 조성합니다. 이곳은 한동안 개 도축장, 화훼단지가 난립해 주변환경을 해쳤으나,

2019년 7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후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곳엔 잔디마당,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하고, 탄천과 인접한 지역적 특징을 고려해 120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도 마련할 것입니다.


더불어 동네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수정구 상적동에 옛골 제2호 어린이공원, 분당구 운중동에 운중 어린이공원을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엔 수정구 고등 제3호 어린이공원, 상적동 옛골 제1호 어린이공원를 조성해 취락지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놀이·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공원일몰제를 대비해 시민 곁의 녹지가 최대한 지켜질 수 있도록 장기미집행 공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공원이 실효되기 전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공원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난개발 우려가 없는 일부 지역은 공원에서 해제하고, 구역을 일부 조정한 실시계획인가를 변경하는 사업추진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원근린공원과 영장, 양지, 여수, 서현, 이매, 율동공원 등 장기간 공원으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사유지 107만 5,000㎡ 부지에 대해선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실시해 현재까지 매입 예정토지의 45.8%에 해당하는 49만 1,981㎡부지를 매입했습니다.


토지지가가 높은 우리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내 토지 매입을 위해서는 4,258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나, 미래세대를 위해 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녹지기금으로 1,735억원, 지방채 발행으로 2,400억원 등 4,1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8월 현재까지 2,465억원을 집행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엔 123억원을 추가 확보해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매입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매입한 공원부지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단계별로 조성하겠습니다. 이 중 중원구 중심에 있는 대원근린공원은 내년 3월 재정비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도심 숲 길과 특화광장 등을 갖춘 명품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 노후된 도심 공원을 리모델링합니다.

공원을 조성한 지 25년이 지난 노후된 영장공원 등 22개 근린공원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중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사업은 본시가지의 공원 9곳에 공원 내 산책로 및 쉼터, 수목 식재, 운동시설 등 낡은 구조물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별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등 56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분당구는 중앙공원을 비롯한 13개소에 121억원의 사업비로 쉼터 등 편익시설과 운동시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삼평동에 위치한 화랑공원에 20억 원을 들여 사업비로 도심 속 가족 단위의 여름철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중앙공원과 분당동에 위치한 당골공원에도 무더위를 식혀줄 바닥분수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 녹지량을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시 경계를 따라 산림지역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림지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야탑천과 분당천 등을 통해 남북을 관통해 탄천으로 유입되는 구조로 형성돼 있습니다.


이에 탄천을 중심으로 한 수경 녹지축, 청계산에서 검단산으로 이어지는 광역 녹지축, 시경계를 순환하는 산림 녹지축, 원도심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도심 내부 녹지축으로 설정하고, 이 중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높은 도심 내부 녹지축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구는 녹지율이 10.5%로 높은 반면 수정구와 중원구는 4.3%와 7.8%로 낮은 녹지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수정구와 중원구에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시는 2019년 5월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그 해 9월부터 학교 유휴지에 녹지를 조성하는‘에코스쿨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학교 숲은 초중고 157개교 중 50%인 78개교에 이미 조성했고, 올해 성남북초교, 성남동중, 정자중에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건물 창가에 덩굴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태양열을 차단하는 ‘그린커튼’사업을 성남시식물원과 차량등록사업소에 추진했고, 특히, 지난 6월엔 총 2억7000만원을 들여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실내형 스마트 가든을 성남시의료원 등 6곳에 조성한 바 있습니다. 


또한 모란고가 하부에 화단을 조성하고, 수목을 식재하는‘선형공원 조성사업’을 2019년에 시작해 올해 5월 완료했습니다.


원도심의 주요도로인 공원로 남, 북 1.2km 구간엔 띠녹지 설치, 포켓 정원 조성, 터널 식재 등‘공원로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하고, 동서를 연결하는 산성대로에 ‘산성대로 그린웨이 조성사업’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연계 추진해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휴식과 여가 등 문화공간이 가능한 오픈형 녹지형 광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된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양지동, 야탑3동, 태평1동 등 총 5곳에 조성됐고, 올 하반기엔 은행2동에도 꾸며질 예정입니다.


◆ 성남의 상징 탄천이, ‘볼수록 탄천’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탄천을 브랜드화하고, 널리 알리고자 지난 7월 탄천 캐릭터 이 탄생했습니다.

물방울 모양은 성남시를 상징하고, 성남을 관통하는 탄천과 지천을 다양한 색상으로 시각화해 탄천을 즐기는 시민의 즐거움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원과 더불어 탄천은 시민의 휴식은 물론, 나아가 문화 거점 공간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에 탄천 전 구간에 탄천 BI를 반영한
안내판과 이정표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탄천스토리를 주제로 하는 영상도 만들어 탄천의 역사와 볼거리, 즐길 수 있는 탄천으로 시민에게 다가 가겠습니다.


올해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여수천과 분당천, 운중천 등에 5억 2000만원을 들여 23만본의 계절꽃을 식재해 밋밋한 탄천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명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태평 습지부터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에 이르는 3곳에 계절 꽃을 심어 탄천이 지방정원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습니다.


◆ 탄천에는 장애물이 없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와 노약자 등 보행 약자도 탄천을 혼자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2019년부터 계단 등 가파른 진, 출입로 27곳과 장애인
화장실 6곳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 짓겠습니다.


◆ 탄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역시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2등급으로 이미 깨끗한 하천임은 입증된 바 있습니다. 매월 탄천 13곳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등 8개 항목을 측정해 오수 유입을 차단하고 양질의 수질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탄천 본류 10개 전지점의 2등급 달성 유지를 목표로 오는 2023년까지 탄천 갈색거품 등 오염물질 제거 사업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2016년부터 우리시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민간 거버넌스 탄천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 중입니다. 그간 탄천 퇴적토 준설, 수질개선 현장 조사, 생태하천복원사업 모니터링 등 정책 자문 등을 실시해 왔습니다.


또한 강남구, 송파구, 용인시 등 6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수계의 수질 개선과 오염사고 예방에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2023년이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힐링정원
 ‘새로운 조형 백현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백현보 일대가 60억원을 투입해 14만5000㎡ 규모의  힐링정원으로 재탄생합니다.

기존 농업용 취수보로 활용됐던 백현보를 철거한 후 자연경관형 여울로 개선합니다.


백현보는 지난 6월「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공모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또한 환경부에서 20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보로 인해 퇴적물이 쌓이고 악취가 발생한 백궁보, 백현보, 수내보 3곳의 보를 철거해 하천 연속성과 자연형 하천으로 연속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실시해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탄천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백현보 주변에는 백현마이스 산업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현대중공업 R&D센터, 잡월드, 컨벤션센터, 대형호텔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5만명에 달하게 됩니다. 주변 여건과 연계해 명실공히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탄천의 가치를 드높일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생태학자 최재천은 ‘자연과 조화를 생활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정신은 사람과 지구의 상생을 본격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만큼 우리 곁의 도심의 공원과, 하천은 우리의 생존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의 공원이, 그리고 볼수록 탄천이 시민 여러분의 매일매일의 삶에 온전히 스며들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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