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선 8기 취임 1년 맑은물관리사업소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시정브리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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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9-22 14:32본문
-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성남시 전 지역 고도정수처리수 공급과 악취 없는 하수처리장 추진”
성남시는 민선 8기 1년을 맞아 맑은물관리사업소 주관으로 공약사업과 중점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를 위해 9월 22일 오전 11시 한누리에서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윤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남 전 지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투자를 확대해 악취 없는 하수 처리로 시민에게 양질의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고도정수처리수를 모든 지역에 공급하고자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내년 2월 준공한다. 국비 29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1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종합시운전 중이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평가위원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용가에서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돗물 검사하고 결과를 공표하며, 워터코디 서비스(수돗물품질검사),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수도관 갱생공사 등 수돗물 공급 시설을 보수, 보강한다. 또한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를 통해 적정수압과 수량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노후된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을 도모한다. 2024년에는 분당구 공동구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으로 상수도관 파손 및 대형누수로 인한 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신뢰받는 수도 행정 실현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 중인 분당구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를 수정구·중원구로 확대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후 계량기 14,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공간이 협소하거나, 집안, 주차면 등에 설치돼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 1,000개는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IOT를 결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노후하수관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수도 악취 저감,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확충으로 하천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을 지킨다.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와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조사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보수가 필요한 34km 구간의 3단계 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다. 현재는 잔여 32km 구간의 노후 관로에 대해 4단계 정비사업을 추진 준비 중이다.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를 추진한다. 이전 대상 부지는 인근 탄천 방향 폐기물종합처리장이며 악취 발생 시설인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처리 시설 등은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타(PIMAC)에서 제3자 제안공고를 검토하는 등 민간투자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민간 제안 기준 7,156억 원으로 2026년 착공해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판교하수처리시설은 하루 47,000톤을 처리하고 있으나,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과 판교지구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2만 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 처리 용량 증설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주 1회로 총 10회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 시정을 알릴 계획이다.
<정례 시정 브리핑 문안>
[ 들어가는 말 ]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정론 직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 김윤철입니다.
2007년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의사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류의 수명 연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은 ‘의학 기술의 발달’이라고 예상했지만,
상하수도 기술의 발달이
인류의 수명을 30년 이상 연장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거 인류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은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고 하수도 시설이 설치되며
점차 사라졌고 인류의 수명도 연장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성남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건강한 수돗물의 공급과 하수 처리를 담당하는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의 업무를 상수도 분야와 하수도 분야로 나눠 중점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본론 ]
먼저, 상수도 분야입니다.
첫째, 고도정수처리된 맑고 건강한 수돗물을 생산하겠습니다.
우리시는 하루 평균 약 31만 톤의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분당구의 야탑, 이매, 구미동과 판교 지역은 수자원공사 성남 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11만 톤이 공급되며, 수정, 중원 원도심과 분당 일부 지역은 복정정수장에서 표준정수처리된 수돗물 20만 톤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급상승하는 경우 녹조류가 발생하고 우기엔 수질이 악화됩니다. 이처럼 특정 시기에는 수질이 악화된 한강 원수를 정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수돗물에서 이상한 맛과 불쾌한 흙냄새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해봤을 겁니다. 고도정수처리공법은 표준정수처리공법에 오존 접촉과 활성탄 흡착 공정을 추가해 미세한 맛과 냄새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공법입니다.
우리 시는 모든 지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11년에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 착공해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우리 시 최대 상수도 숙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 1,119억 원 중 국비 296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준공을 앞두고 종합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수돗물평가위원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용가에서 직접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돗물 검사 및 결과를 공표합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원하는 경우 무료로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워터코디 서비스(수돗물품질검사)를 제공하고 정수장 견학을 상시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수돗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시민 여러분들의 각 가정에 온전히 공급될 수 있게 노후 수도관 교체 및 수도관 갱생공사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 시설을 보수·보강하겠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고도정수 처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후된 급수관. 배수관 정비 공사 등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수도 요금 인상, 시기 지연 등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나 향후 노후수도관 정비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수도관망의 전문적인 유지관리로 적정 수압과 수량으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노후된 옥내 급수관의 개량공사비를 지원해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분당구 공동구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도 내년에 완료해 상수도관 파손 및 누수로 인한 대규모 단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셋째,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민간 위탁 운영 중인 분당구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는 시설관리직 공무원이 검침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운영관리와 예산 절감 등 효율성이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수정구·중원구로 확대해 검침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민간 위탁 사무는 계량기의 검침, 고지서 전달, 일상적인 민원 처리 등을 위탁하는 사항으로 확대 시행에 따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년에는 검정유효기간이 경과한 노후 계량기 14,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검침 공간이 협소하거나, 집안 내부, 주차면 등에 설치되어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 1,000개는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IOT를 결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음은, 하수도 분야입니다.
첫째, 노후 하수관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건강을 챙기겠습니다.
성남시는 하수도 악취 저감,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확충으로 하천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으로 시민건강을 지키고자 680억 원을 투입해 1·2단계 노후 하수관 130km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고,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와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조사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보수가 필요한 34km 구간의 3단계 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잔여 32km 구간의 노후 관로에 대해 4단계 정비사업을 추진 준비 중이며, 노후 관로에 대한 긴급보수는 각 구청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민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여건에 따라 굴착과, 비굴착 공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기반 시설 정비 공사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둘째,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94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복정동 성남 하수처리시설과 2010년 가동을 시작한 판교 하수처리시설이 있으며, 우리 시 전역에서 발생한 하수를 방류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시설은 서울시와 인접한 우리 시 관문에 위치해 우리 시에 진입하자마자 경험하게 되는 악취는 성남시가 낙후된 도시로 인식될 수 있으며 인근 복정동과 태평동 지역 주민들께서는 수십 년간 악취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또한, 30년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복정동 하수처리장은 노후로 인한 시설유지 보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지보수 비용으로 매년 58억 이상 소요되며, 향후 5년간 단기보수로 694억, 15년간 장기보수로 약 1,800억 이상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기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전 대상 부지는 인근 탄천 방향 폐기물종합처리장이며 악취 발생 시설인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처리 시설 등은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전 후 기존 복정동 하수처리시설 부지 269,534㎡(약 82,000평)는 순환용 이주단지 1,000세대를 포함해 약 2,700세대 공공주택개발과 기업을 유치하는 부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하화 사업은 2020년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적격성 조사를 완료했고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타(PIMAC)에서 제3자 제안공고를 검토하는 등 민간투자법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총투자비는 민간 제안 기준 7,156억 원으로 2026년 착공해 2030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악취 발생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화하면 그간 환경기초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판교하수처리시설은 하루 4만 7천 톤을 처리하고 있으나,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과 판교지구 유입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2만 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용량 증설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 맺음말 ]
시 승격 후 50년 동안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시설 보수·보강과 확충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맑은물관리사업소는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수생태계 보존을 통한 시민건강을 지키고 내 가족은 내가 챙긴다는 생각으로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량하고, 스마트기술 도입, 4차 산업시대의 최신기술을 적용한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상하수도 행정을 구현하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맑은물관리사업소의 브리핑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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