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 자원봉사센터는 10월 26일 성남시 은행동 여래구도봉사단 경로식당에서 운영위원(위원장 김영발)과 내부 승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과 ‘자원봉사 진흥 국가기본계획’에 의거, 성남시 자원봉사의 거점으로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구축 역할을 수행해 온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이 정기적 봉사 참여를 통해 낮은 자세로 봉사 현장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한국불교여래종 소속의 여래구도봉사단(단장 명안 스님)은 40여 년간 인근 지역의 독거어르신, 실직자, 노숙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주5일 내내 하루 100여인분의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집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찾아가는 도시락 서비스’를 펼쳐왔다.

이날 봉사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 기증했다.

앞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업무 효율성 향상과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9월 20일자로 센터 설립이래 최대 규모인 5명의 내부 승진을 포함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장현자 센터장은 “지난 조직개편과 승진을 통해 더 큰 책임감과 헌신적 자세로 자원봉사자들을 지원 관리해야 하는 센터 직원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매월 센터 운영위원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