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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분야 실증시험’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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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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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 21일 ‘2023년도 원예특작분야 실증시험’의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증과제 수요조사를 벌여 19개 과제를 접수했으며, 이 중 엄격한 내부 심사를 거쳐 총 9개 과제를 선정하는 등 ‘원예특작분야 실증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시비 총 2,400만 원을 투입한다.

‘원예특작분야 실증시험’의 채소 분야에서는 ▲볏짚 투입에 따른 시설고추 염류장해 개선(통진읍 박동연) ▲연중 엽츤 수경재배 표준재배법 실증(하성면 유성진) ▲딸기 멀티컵 이용 육묘 재배(월곶면 이규태)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히비스커스, 진도울금, 하성면 조종술) 실증 ▲친환경 재래노각오이품종 재배 실증(대곶면 김기용) ▲파프리카 재배실증(통진읍 김명수) 등 6개 과제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과수 분야에서는 ▲특수살균패드(유황)를 이용한 포장 상자 실증(대곶면 임종원) ▲레몬나무 재배 지역적응 실증(양촌읍 임채윤) 등 2개 과제를, 마지막 화훼 분야는 ▲야생화 작물 재배 실증(걸포동 오좌진) 1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중간 점검 결과 국내육성품종 잎들깨 ‘새봄’을 실증재배하는 하성면 유성진 농가의 경우 수경재배 결과 생산량 및 품질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농작업 편의성이 개선돼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월곶면 이규태 농가의 딸기 멀티컵 이용 육묘재배의 경우 개별 포트로 육묘를 진행해 딸기 대표 토양 전염성 병인 탄저병 발병률이 현저히 떨어진 결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딸기 정식(定植) 시 우량 모종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진 김명수 농가에서는 기존 고추 비가림 하우스에서도 고소득 작물인 파프리카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촌읍 임채윤 농가의 경우 아열대 과수인 레몬나무 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바, 향후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과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실증재배 중이신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적극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해 실증재배법이 김포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시에서는 계속해서 실증재배 지원으로 신 소득 작목 발굴은 물론 농업기술 조기 확대 보급을 안정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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