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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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5 15:03본문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0일 시청 민원실에서 오산경찰서와 합동으로‘하반기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상반기에 이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변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상황별 대응 요령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웨어러블캠 녹음·촬영실시 ▲비상벨 호출 및 경찰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본청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음성통화 비상벨을 설치했다.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이 밖에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웨어러블캠을 민원 전담부서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신속히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