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의 '안전할 권리' 위해 민·관이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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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2-19 12:05본문
염태영 수원시장이 “합동 점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열수송관 등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18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민관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을 만들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자”면서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기·특별 점검체계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통신사(KT·SK·LG) 통신구(통신케이블이 지나는 지하 통로), 한국전력공사 전력구(송전선이 지나는 지하 통로), 도시가스 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수원시가 관리하는 상하수도관 등이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서울 아현동 KT 화재, 고양 열 수송관 파열 등으로 지하시설물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철저하게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위원, 지역치안협의회 회원, KT·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018년 추진한 안전문화운동 사업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이바지 했다고 평가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모델사업(지동)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로 설치된 ‘깨우동 안전부스·폴리스박스’ ▲관내 지구대·파출소에 자동심장충격기 23대 지원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한편 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52회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공공기관 SOC(사회간접자본) 전수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