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대회, 파주 성영훈·나영주 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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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13 11:30본문
‘2018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파주지역 성영훈, 나영주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지난 8일 오후 양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일반인 11개 팀(22명)을 대상으로 ‘2018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의식 확산과 119구급대 도착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임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뒀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반인(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6.8%로 매년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미국 39.9%, 일본 36%) 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북부 거주자 또는 사업장 근무자가 2인 1조로 팀을 구성,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에 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서정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을 위촉해 전문적인 평가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평가단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의 적절성, 안전성, 팀워크 등 총 14개의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를 펼쳤다.
그 결과 파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성영훈, 나영승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영훈, 나영승 씨는 파주 LCD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로, 자칫 안전사고 발생하기 쉬운 산단 특성을 고려해 평소 안전의식 제고와 역량강화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고양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유소영, 김수정 씨가 우수상, 포천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김미경, 조경화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점동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심정지 환자는 최초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며 “경기도민 여러분들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답고 위대한 일인 심폐소생술 보급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연말까지 경기도민 약 1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도민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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