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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 추석 특별방역기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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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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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석특별방역기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과 요양병원, 전통시장 및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고위험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8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 지정된 추석특별방역기간 경기도의 방역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경기도와 시군은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기도의료원 및 도내 보건소는 연휴기간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지역 내 선별진료소 정보는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 및 고위험 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공항에서 해외입국자와 일반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리하고 접촉차단을 통한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10개 노선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 봉안시설 등은 1일 총 방문자 수를 준수토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제한 조치하며,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제공으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은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공간이나 야외에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한다. 요양병원 전 인원에 대해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 시행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경기도 등 수도권의 경우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집에 머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다중이용시설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은 정기소독을 실시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으로, 도는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자율방역을 이행해 줄 것을 홍보 중이다. 유흥시설, 음식점, 카페, 학원, 물류창고업, 방문판매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재확산 되지 않도록 잘 통제해 내야, 10월 이후 동절기 및 2021년 유행 관리 전략을 차분하게 수립하고 제시할 수 있다”며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총 4,348명으로, 도내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군포/안양 가족모임 관련 5명, 부천 요양원 관련 1명, 성남 퍼스텍 관련 1명, 고양 정신요양시설 관련 2명, 관악구 식당 관련 1명 등이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의 확진 추이를 보면, 총 1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8.8%인 66명이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3명으로 전체의 약 19.4%다.

 

그 전 주인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총 2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34.3%,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약 20.1%다.

 

주간 단위로 비교할 때 지난 일주일 동안 그 전 주 대비 확진자는 약 29% 감소했고,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4.5%p 증가했으며,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비슷했다.

 

군포/안양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25일 군포시 거주자가 전신쇠약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는데, 이후 다음날인 26일에는 자녀 1명이, 27일에는 접촉했던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추가 확진된 5명 중 4명은 첫 확진자의 자녀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가족 4명이고, 나머지 1명은 자택을 방문했던 재가요양보호사다. 도는 재가요양보호사의 요양대상자 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그 가족 2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모니터링 중이다.

 

부천 요양원 관련 지난 23일 7층 입소자의 첫 확진 이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같은 층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1명이 24일 추가 확진됐다. 27일에는 또 다른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전수검사 때는 음성이었다. 해당 요양원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및 입소자를 전수검사 하고 요양원 7층 전체를 코호트 격리 중으로, 격리기간 동안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격리 해제 전 재검사할 예정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2.4%인 284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27일 18시 기준 164명이 입소하고 있어 15.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906명이다.

 

한편 경기도는 3개월 사이 의료자원을 꾸준히 확충해 6월 25일 15개 병원, 580개 병상에서 9월 25일 기준 16개 병원 670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생활치료센터는 1개소 168개 병상에서 4개소 1,058병상으로 늘었으며 중환자 치료병상은 7개 병원 19개에서 12개 병원 42개로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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