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남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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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11 17:21본문
하남시는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전국기초단체 우수정책 사례 발굴을 통한 공유‧확산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9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지난 7월부터 전국 144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 접수된 353개 중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72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본대회에서 172개의 우수사례 PT발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심사,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하남시는 ‘민관의료협력으로 코로나 극복! 하남시 호흡기 감염클리닉’이라는 주제로 민·관·군 의료협력 호흡기감염클리닉 운영 사례를 발표해 안전자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남시 호흡기감염클리닉은 지난 3월부터 휴관중인 신장도서관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 어려운 호흡기 증상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는 지역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한 최초의 모델로 전국 1천여 개의 호흡기감염클리닉으로 확산되어 국내는 물론 독일, 일본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받은바 있다.
하남시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공급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민관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안전한 진료체계를 갖춰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모델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운영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본 경진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두 번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