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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 “집단감염·경로불명 계속…추석은 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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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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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도 두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3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추세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된다. 언제든 다시 폭발적인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소에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나와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이번 추석은 가급적이면 비대면으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0명 증가한 총 4,224명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울 관악구 지인모임 관련 1명,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2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2명, 부천시 성모병원 관련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0%인 6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12명으로 40%를 차지한다.

 

서울 관악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서울 확진자의 배우자로, 파주의 한 물류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20일과 21일 양일간 해당 물류회사 직원 2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3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3명이다. 나머지 26명은 음성판정돼 20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6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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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남부교회과 관련해 전도사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직원 1명, 이용자 2명 등 총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22명은 이용자가 12명, 가족이 6명, 직원이 4명으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입원환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되며,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이 포천시 소재 요양원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어, 종사자 및 입소자 1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 성모병원에서 이송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22일 확진됐다. 도는 확진자와 21일 접촉했던 환자 10여명을 파악해 1명씩 격리 조치하고, 접촉했던 의료진과 환자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6.7%인 313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22일 18시 기준 161명이 입소하고 있어 15.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8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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