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연)이 5일 수원 경가연에서 도, 시·군 (양)성평등기금 담당공무원, 도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양)성평등기금 운용 내실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시·군 (양)성평등기금’은 양성의 동등한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의 권익 및 복지 증진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 등에 사용하는 기금이다.

경가연은 시·군 (양)성평등기금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성평등기금의 바람직한 운용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옥 원장의 인사말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혜경 경가연 연구위원이 ‘경기도 시·군 (양)성평등기금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김경희 수원여성노동자회 대표와 서은화 용인여성회 대표가 여성단체 입장에서 ‘성평등 참여를 위한 기금활용과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화성시 등 3개 시·군의 (양)성평등기금 담당자들이 ‘시·군 (양)성평등기금 운영의 어려움과 지원 과제’에 대해 발표한 뒤 경가연과 기금 운용의 내실화를 위한 경가연-시·군 간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끝으로 시군 (양)성평등기금이 지역 성평등실현의 고유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운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도 전문기관-시·군의 협력방안 모색과 (양)성평등기금의 올바른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