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회, 새마을지도자, 면사무소 등 20여명 참여해 홀로어르신 190명에게 담근 고추장 전달

여주시 산북면 새마을회(회장 진기수, 이정선)는 지난 17일 산북면 체육공원에 위치한 다목적실에서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산북면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고추장 담가드리기는 고춧가루 30kg, 물엿, 소주, 소금물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새마을지도자들은 큼지막한 나무 주걱을 이용해 고춧가루와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힘껏 버무리고, 주방 한켠에서는 부녀회에서 먹음직스런 빈대떡을 부쳐 힘을 보탰다.

정성껏 만들어진 고추장은 예쁜 양념통에 담겨 9개리 부녀회장들이 홀로어르신 190여분을 직접 방문 배달하며 안부를 전했다.

진기수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드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부녀회장도 “늘상 해오는 봉사활동이지만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건강걱정이 많이 돼서 부녀회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