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대처계획 설명 -

김보라 안성시장은 11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하여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대처계획을 발표했다.

안성시가 밝힌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3월 11일 오후 1시 현재 총 108명으로, 이중 안성시 관내 확진자는 75명, 타시군 확진자는 33명이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419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는 14일 자정까지 사용 중단조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죽산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외국인 등 코로나19 검사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료를 위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해제 전 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방대본 역학조사팀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황공유 및 대책논의로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우려했던 확산세가 점차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전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는 등 정확한 정보공유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보라 시장은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때”라고 전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및 지인과의 사적모임 자제, 의심 증상발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기자회견 전문>

안성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성시장 김보라입니다.

금번 축산물공판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발생현황과 대응상황, 앞으로의 대처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3월 6일 최초 확진자 4명이 발생하여 역학조사결과 축산물 공판장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안성시는 선제적으로 이동검체반을 투입하여 3월 6일 17시부터 19시30분까지

320명을 검사하였습니다.

3일 7일,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 등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3월 8일 추가로 관내 5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안성시는 집단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사업장에 일시적 폐쇄 행정명령 조치를 취했으며, 3월 8일 타시군 포함 누적 확진자는 77명이었습니다.

이후 심층 역학조사가 계속되었으며,

3월 9일 누적 확진자 97명,

3월 10일 18시 기준으로는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여,

3월 11일 현재 안성시 확진자 75명 관외 확진자 33명 등 총 1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축산물공판장 관련자들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419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등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더 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집단발생에 따라 안성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3월 14일 24시까지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사용 중단조치를 실시하였으며,

방대본 역학조사팀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황대책회의를

매일 15시에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정보공유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3월 8일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외국인 고용사업주 및 외국인 노동자 집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자 수가 증가하여, 안성시에서는 3월 10일 죽산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였으며,

현재 보건소 및 공도임시선별검사소, 죽산임시선별검사소까지 총 3개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서는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만 남기면 검사가 가능합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자이거나 유증상자께서는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기 바라며,

그 외 감염의심 등 검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공도와 죽산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용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안성시는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관내 확진자수가

3월 8일 52명의 다수 확진자 발생이후

3월 9일 13명, 3월 10일 2명, 오늘 1명이 발생하여 확진자 발생은 감소추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도 우려했던 확산세가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라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정확한 정보공유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전일 18시 기준의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여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안성시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더 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동참도 절실한 때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마스크착용 생활화 및 사적모임을 자제하시고, 의심증상 발현 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꼭 받아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