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명근, 대표이사 임선일)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화성 into 테크노폴" 4기 탐방단의 성과공유회가 참가자 및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는 싱가포르 해외 탐방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화성시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조별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관내 고등학생 5개 조(6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벽면 녹화, 액체나무 도입을 통한 에코 이노베이션 정책, 화성시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 거리 조성,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한 이층버스 도입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실현 방안을 적극 고민하여 지역사회 변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2조(ASMR)는 싱가포르의 하지레인과 아랍스트리트에서 착안하여 화성시에 외국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거리 조성 정책을 제안하였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벽화와 전통 공연, 문화 거리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 into 테크노폴’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이번 해외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정책 제안’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더욱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라며, “화성시민으로서 이러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우리 화성시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이사는 "관내 학생들이 해외 탐방으로 견문과 시야를 넓혀 화성시를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화성 into 테크노폴’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7, 8월 각각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4기) 및 유럽(5기)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9월에 우수 정책 제안 발표를 위한 종합 수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