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체육혁신협의체’ 2차 회의… 체육회관 운영위원회 설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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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25 17:34본문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경기도 체육계 발전 및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 2차 회의’에는 경기도(이인용 체육과장), 경기도의회(최만식 문체위 위원장,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이기형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경기도 체육단체(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 회장, 권병국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 회장) 등 3개 기관에서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조직 재설계안 ▲체육회관 및 도립 체육시설 운영 개선 방안 ▲경기도에서 직접 수행 중인 체육업무의 경기도체육회로의 이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직 재설계안의 경우 최만식 도의회 문체위 위원장이 “경기도체육회의 바람직한 개편안에 대해 외부 용역을 진행해 체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제안했으며, 권병국 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 회장(경기도사격연맹 회장)은 “경기도체육회는 종목단체와 시군 현장의 생활체육을 집중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체육업무의 이관 방안에 대해서는 체육 혁신 협의체 1차 회의 내용을 재차 다뤘다. 당시 도는 내부 법률 자문, 중앙행정기관 질의를 통해 도가 주요 시책 마련, 정책 및 기본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도체육회는 도에서 수립한 계획에 따라 현장 운영, 예산 집행 등을 담당하는 기능적 역할 분담을 언급한 바 있다.
체육회관 운영 개선을 두고 이인용 경기도 체육과장은 “앞으로 체육회관은 온전히 체육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회관 시설 관리는 경기주택공사에게 위탁해서 맡기되 운영은 ‘(가칭)체육회관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현장 체육인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간부 직원들과 젊은 직원들, 제1노조와 제2노조 등 조직 내 존재하는 불협화음을 없애고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체육회가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만식 위원장의 공식 제안으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는 다음달 7일 3차 회의를 열고 경기체육 활성화와 혁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의 설립 근거가 담긴 경기도체육진흥조례 전부개정안은 지난달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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