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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으로 위기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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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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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 퇴원 후, 주 돌봄자 부재 등 한시적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이하 긴급돌봄)’이 위기 가구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긴급돌봄을 시작한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54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이다. 인천사서원 소속 부평, 강화종합재가센터 두 곳을 광역지원기관으로 하고 군·구별 민간 제공기관 1~2곳씩을 선정했다. 현재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13개 기관이 긴급돌봄을 제공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을 받고 인천사서원은 제공기관을 연계한다. 기간은 한 달이며 1회에 한 해 한 달 연장 가능하다.
남동구 만수동에서 홀로 사는 A(67) 씨는 긴급돌봄 덕분에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시작은 동네 주민의 관심이다.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쥐와 바퀴벌레가 나오는 집에서 A씨를 구해낸 건 동네 성당 구역장이자 옆 동네 통장이면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정아무개(69) 씨다.
정 씨는 “통장이기에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다가 같은 성당을 다니는 A씨가 눈에 들어왔다”며 “지난 7월 다른 성당 교인과 함께 A씨 거주지를 찾아가 보니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다. 무더위 때문에 악취도 심해 가만히 둘 수 없어 주민센터에 이를 알렸다”고 말했다.
가족, 친구와 연이 끊긴 A씨에게 정 씨의 관심은 한 줄기 빛이었다. 주민센터 담당자가 A씨 거주지를 방문한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먼저 긴급돌봄을 시작했다. 인지에 어려움이 있어 혼자 생활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를 찾아낸 정 씨가 요양보호사로 월~금 세 시간씩 가사·식사 지원을 한다. 성당에서 옷가지 등을 기부받아 A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엔 주민센터가 마련해준 임시 거주지로 잠시 옮겼다. 거주지는 지금 새 단장에 들어갔다. 장기요양등급심사도 진행 중이다.
A씨는 “혼자 있다가 잘못되면 어쩌나 매일 걱정한다. 긴급돌봄으로 누가 찾아와서 들여다 봐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며 “아직은 혼자서 움직일 수 있어 지금처럼 매주 성당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을 내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씨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남동구 가은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사는 “긴급돌봄 신청자 대부분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다. 골절 등으로 입·퇴원한 뒤 이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려면 퇴원이나 수술하고 3개월이 지나야 가능한데 긴급돌봄 기간은 연장해도 2개월이라 완쾌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버텨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사례가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이달 말 ‘미추홀종합재가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미추홀구 긴급돌봄 서비스를 담당할 광역지원기관으로 추가 지정한다. 또 시·군·구, 읍면동과 함께 긴급돌봄 서비스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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