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첨단바이오 선도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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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7-18 18:30본문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지난 6월 27일, 우리 춘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 의향을 보내주신
52개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해 준, 우리 직원 여러분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모든 관계자께
끝까지 함께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번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어
우리 춘천은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R&D와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이고 전방위적인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과 인허가 신속처리를 통해
특화단지에 많은 기업 유치도 기대됩니다.
여기에 정부 R&D 예산의 우선 지원과 예타 특례 제공은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춘천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특화단지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 9천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 5천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3만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춘천시 시정 목표 중 첫째는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입니다.
이번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선정은
춘천시가 30여년 동안 추진한 바이오산업이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인정받고
국가산업으로 전환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기존 산업단지 고도화, 기업혁신파크, 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춘천은 바이오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됩니다.
그간 춘천시는 상수도 보호구역 등으로 묶인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국가주도가 아닌 지역과 기업의 역량으로 키워낸 바이오산업은 내수, 수출, 고용 면에서 지난 2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으며,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였고 7개의 상장기업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바이오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 사람이 너무나 그립게 생각납니다.
바로 20년 전 제가 강원도 경제보좌관으로 근무할 때
당시 춘천시장이셨던 故 배계섭 시장님입니다.
당시 배계섭 시장님과 함께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생물산업 구축에 필요한 예산 40억 원을 확보하고
춘천에 내려와 요선동 작은 횟집에서 행복해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그날 확보한 40억 원이
오늘날 기업 연 매출 1조 원 달성의 밀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이 앞으로
우리 기업 매출 2조, 3조 원 달성의 씨앗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초 2024년 시정방향 과제발표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첫 번째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지난해 10월 홍천과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 유치 협약을 맺으며 우리 춘천의 탄탄한 기반에 홍천의 항체를 덧붙였고
2월에는 바이오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반 육성을 위해
산‧학‧연 10개 기관이 협약에 참여하였으며
52개 기업이 특화단지 조성의 뜻을 함께하며
3조 원이 넘는 투자 의향도 끌어냈습니다.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 전담조직인 강원 바이오의약품 통합지원센터
(바이멕, BIMEC)를 구성하여 바이오의약품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생산에 걸친 전 주기적인 특화단지 육성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AI신약개발과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을 조성해 R&D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기업혁신파크, 글로벌혁신특구와 연계해 기업투자유치를 지원하여 춘천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